여러분, 맛도 영양도 일품인 최고의 음식이죠. 계란을 좋아하십니까?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하루에 최소 4개는 매일 챙겨먹는 것 같습니다. 한 끼에 계란 4개면 단백질도 약 24g ~ 30g 내외를 섭취할 수 있어서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아주 훌륭한 고마운 음식입니다. (아무리 헬창이어도 닭가슴살만 먹을 순 없습니다.)
이러한 계란에 대해서 평소에 잘 알고 계셨나요? 아니면 그냥 마트에서 대충 아무 계란이나 사서 드시진 않았나요? 오늘은 계란을 잘 고르고, 잘 보관하는 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평소 계란 관련된 잘못된 상식도 바로잡아보고자 합니다.
Q1. 갈색 계란과 흰색 계란은 무슨 차이가 있나요?
닭의 품종에 따라 계란 색깔이 다릅니다. 털이 갈색인 닭은 보통 갈색 계란을 낳고, 털이 흰색인 닭은 보통 흰색 계란을 낳습니다.
Q2. 갈색 계란은 토종닭, 흰색 계란은 외래종?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갈색이나 흰색 계열의 산란계는 모두 글로벌 육종회사가 개량해 전 세계 농가에 납품한 품종으로 우리에게 모두 외래종입니다. 토종닭의 털 색깔이 갈색이었다고해서 지금 모든 갈색 털을 가진 닭은 토종닭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토종닭은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있고, 채산성이 떨어져 농가로부터 외면받은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토종닭은 외래종보다 훨씬 많은 먹이를 필요로 하지만, 낳는 알의 양은 외래종의 절반 밖에 되지 않고, 그마저도 크기가 매우 작습니다. 토종닭이 낳은 계란이 시중에 있는 것은 아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갈색란이 토종란이란 것은 모두 마케팅 효과에 불과합니다.
Q3. 그렇다면, 갈색란과 흰색란은 영양상 차이가 있나요?
영양상 차이는 절대 없습니다. 다만, 사람도 각자 성격, 키, 외모가 다르듯이 성분의 차이는 조금씩 다를 수가 있습니다.
Q4. 세척한 계란과 그렇지 않은 계란, 어떤 것이 더 위생적인가요?
미국, 캐나다, 브라질, 일본 등지에서는 포장 전에 계란을 물로 씻습니다. 닭 분변에서 묻었을지 모를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을 미리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다만, 스웨덴을 제외한 유럽 국가에서는 씻지 않는 대신 산란닭에 백신 접종을 의무로 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방식으로 세척 시 오히려 위험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씻지 않은 계란은 계란 껍질에 큐티클이라는 보호막이 세균 침투를 막아주기에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지만 씻은 계란은 냉장 보관을 해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씻지 않은 계란이 씻은 계란보다 훨씬 더 위생적이다라는 주장과 씻은 계란은 이물질을 씻어냈기에 더 위생적이다라는 주장 모두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세척을 강제하는 나라가 단지 세척만 강제하는 것 뿐만 아니라, 보관방법 등 유통에 대해서도 까다롭게 관리하고 있으며, 세척을 금지하는 유럽계 국가에서는 백신 접종을 통해 살모넬라균 등 문제의 균을 원천 차단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북미식으로 씻든, 유럽식으로 백신 접종을 하든 규정대로 한다면 전혀 둘 다 문제가 없습니다.
Q5. 일반적인 계란 구매 요령은?
닭을 방사하여 기르는 양계장이 있다면 거기서 바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즉, 편하게 돌아다니면서 모이도 먹고 벌레도 먹고 건강하게 큰 닭이 최고겠지요. 왜냐하면 이런 닭은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계란 또한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계란을 얻기란 도심에 사는 사람들은 힘들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일반적인 선택 기준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1) 색은 흰색, 갈색 뭐가 됐던간에 상관 없다.
2) 가능한 생산된 지 얼마 안된 것으로 고른다.
3) 1알당 60g 이상인 것으로 고른다.
4) 세척란이라면 반드시 냉장보관된 것을 고른다. (변질 위험)
Q6. 적절한 보관방법을 알려주세요.
씻은 계란은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포장지 그대로 냉장고에 넣도록 합니다. 그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노른자의 위치도 올바르게 잡아주고 냉장고 안에 있는 다른 음식의 냄새로부터도 보호가 됩니다. 냉장고 안에서도 가장 시원한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품질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씻지 않은 계란은 상온에 보관해도 상관은 없으나, 가능한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씻은 상태가 아니므로 다른 음식과 접촉이 안되도록 분리를 해야하는 것입니다. 씻은 계란은 냉장고에서 최대 45일까지 보관 가능하며, 씻지 않은 계란은 상온에서 최대 30일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산란일자입니다.
Q7. 신선한 계란 구별법을 알려주세요.
2019년부터 우리나라도 계란 껍질에 산란일자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0224M3FFDS9' 처럼 총 10자리의 숫자와 문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맨 앞 4자리는 '산란일자'이며, 다음 다섯 자리 영문은 '생산자 고유번호'이고, 마지막 숫자는 '사육 환경'을 나타냅니다. 맨 뒤 숫자가 1이면 닭을 풀어놓고 키우는 방사, 2는 축사 내 닭장을 설치한 축사 내 평사이고, 3은 개선된 케이지, 4는 기존 케이지의 사육 환경을 뜻합니다. 즉, 마지막 한 자리 숫자가 낮을수록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란 닭이 낳은 계란임을 뜻합니다.
추가적으로, 가능한 산란일자가 최근인 계란을 구입해야합니다. 그리고 삶으려고 물에 넣었을 때, 물에 계란이 뜬다면 신선도가 떨어진 것입니다. 깨뜨렸을 때 신선한 계란은 노른자가 중앙에 올라가 있고, 탄력이 있으며, 흰자가 노른자를 탄탄하게 감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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